이나영, 9년만에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 확정(공식)

이경호 기자  |  2018.10.15 10:10
배우 이나영/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나영이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가제)으로 KBS 2TV 드라마 '도망자 Plan.B' 이후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15일 오전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제작 글앤그림) 측은 이나영이 극중 강단이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앞서 이종석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번 이나영까지 합류하면서 본 방송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나영이 맡은 강단이는 한 때 잘 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어느새 무일푼에 감 떨어진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가 된 인물이다. 매번 높은 스펙 탓에 재취업에 실패한 그는 학력을 속여 차은호(이종석 분)가 편집장으로 있는 출판사에 취직하게 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이나영이 한층 깊어진 연기로 그려나갈 강단이란 인물에 벌써부터 궁금증이 증폭된다. 무엇보다 이종석과의 특별한 로맨스가 어떤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나영은 드라마 복귀작으로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현정 작가의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이 녹여진 대본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이정효 감독님과의 작업도 기대가 된다"고 밝히고 "오랜만에 따뜻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게 돼 설렌다"며 기대감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로맨스에 일가견이 있는 제작진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최근 호평 속에 종영한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굿 와이프'를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의 재회는 따듯한 감성이 녹여진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2019년 상반기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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