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쿠만 감독 "리버풀 걱정마..반다이크, 큰 부상 아냐"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16 20:23
버질 반 다이크. / 사진=AFPBBNews=뉴스1


"반 다이크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네덜란드 대표팀 로널드 쿠만(55) 감독이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7)의 부상이 크지 않다며 소속팀 리버풀을 안심시켰다.

반 다이크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 앞서 리버풀로 복귀했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 다이크는 지난 9월 사우샘프턴 경기 도중 갈비뼈를 다쳤고,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4일 독일전에 출전해 골을 터뜨리는 등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쿠만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리버풀 의료진과 얘기한 끝에 반 다이크는 독일전만 뛰기로 했다. 그는 휴식이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반 다이크가 큰 부상을 당한 건 아니다. 아마 다음 주에 있을 리버풀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오는 21일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원정 경기 일정이 잡혀 있다. 25일에는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27일에는 카디프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3경기 모두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반 다이크가 부담을 덜고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반 다이크는 올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팀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반 다이크에게 시즌 평점 7.18점을 부여했다. 활약이 좋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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