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만취상태 인터뷰 40분 지각..5분만에 취소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2018.10.17 12:19
배우 김지수 /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지수(46)가 인터뷰 시작 5분 만에 소속사 관계자의 손에 이끌려 나갔다. 술이 만취한 상태로 인터뷰 장소에 나타났지만 5분만에 취소됐다.

김지수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당초 10시 예정이었던 이날 인터뷰에 김지수는 40분 넘게 지각했다. 소속사 측은 현장 매니저와 연락이 되지 않아서 김지수가 늦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40분 넘게 늦게 도착한 김지수는 12명 넘는 기자들 앞에 와서 "늦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모자를 푹 눌러쓴 김지수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다.

김지수는 영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 "생각했던 것 보다, 시나리오를 읽었던 것 보다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김지수는 혀가 꼬인 채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했고, 이에 한 취재진이 "몸이 어디가 아프시냐? 술이 안 깨신 것 같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지수는 "네, 술이 약간 안깬 것 같다. 어제 영화보고 회식하며 술자리가 길어졌다. 하지만 괜찮다. 답할 수 있다"라고 말했지만 혀는 꼬여있었고,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고개도 잘 들지 못했다. 한 두가지 오간 질문에도 요지를 파악하지 못했고, 답도 잘 하지 못했다.

취재진이 "인터뷰를 못할 것 같은 상태인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지수는 "아니에요. 전 괜찮은데 기분이 나쁘신가요?"라고 대답했다.

결국 김지수는 소속사 직원의 손에 이끌려 나갔다. 이후 소속사 측은 "어제 새벽 3시 정도까지 영화 관계자 회식을 했다. 오랜만에 술을 마셔서 숙취가 심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숙취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만취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12명이 기다리고 있는 인터뷰에 40분 지각한 후, 술이 덜깨서 5분 만에 나가며 제대로 된 사과를 건네지 않았다.

결국 소속사 측은 김지수의 영화 인터뷰를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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