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김병관 "국민들 그저 호기심..관심 가져선 안돼"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19 13:58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뉴시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 수사상황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질책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소식이 당일 오후 4시 5분에 언론에 나왔다. 기사를 보면 이 사건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했다. 왜 자꾸 수사 첫 단계부터 공개되는지 의아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수사가 진행 중일 때 비공개가 원칙인데 너무 많이 나온다. 경찰 관행일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없어져야 한다"며 "수사 종결 때까지 비공개여야 하고 예외인 경우는 재범 우려가 인정될 때, 국민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빨리 해결해야 할 때 등 규정에 명시돼야 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전혀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의 내용들이 계속해서 흘러나간다. 이렇게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사건이 아니라고 본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29)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전 8시1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B씨(2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PC방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B씨와 실랑이를 벌이고 PC방을 나갔다. 이후 흉기를 들고 와 B씨에게 30여 차례 휘둘렀다. B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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