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국가대표' 박지수, 깜짝 경품 제안한 사연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19 19:21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국가대표팀 벤투호에 생애 첫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지수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준다. 국가대표 소집 기간에 신었던 축구화를 추첨을 통해 선물 한다.

박지수는 인천 대건고 졸업 후 프로 무대를 밟았지만 1년 만에 방출됐다. 방황의 시간이 있었지만, K3 의정부FC에서 심기일전했고, 2015년 경남의 코칭 스태프 눈에 들어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경남 입단은 박지수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2년 동안 경남 주전 수비수로 K리그2 우승, K리그1 승격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웠다. 올 시즌도 27경기 2골를 기록하며 경남의 K리그1 돌풍의 중심이 됐다.

박지수는 경기력이 좋거나 나쁘거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국가대표 소집 기간 신었던 축구화를 스플릿 라운드 전 마지막 홈경기 경품으로 하는 것이 어떻냐'는 제안을 직접했다.

이번 경기에 친필사인이 담긴 축구화를 경품으로 내놓은 박지수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작은 물건이지만 저에게 소중한 물건인 국가대표 소집기간에 신었던 축구화를 팬들에게 드리고 싶었다"며 깜짝 이벤트 소감을 전했다.

박지수의 피와 땀방울이 녹아 있는 국가대표 소집기간 신은 친필 사인이 축구화를 받고 싶은 팬은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K리그1 33라운드 상주상무와의 경기가 펼쳐지는 창원축구센터로 발걸음 하면 된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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