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욱, 5회초 또 하나의 3점포... PS 통산 23호 연타석포! [준PO2]

대전=김동영 기자  |  2018.10.20 16:41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킨 임병욱.

넥센 히어로즈 임병욱(23)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쐈다. 두 개 모두 3점포였고, 또 한 번 역전을 만드는 대포였다.

임병욱은 20일 대전 한화셩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회초 3점포를 때렸고, 5회초 또 하나의 3점 홈런을 더했다. 연타석 홈런이었다.

임병욱은 팀이 3-4로 뒤진 5회초 박병호-김하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박상원.

여기서 임병욱은 박상원의 5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큼지막한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4회초 3점 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이었다.

포스트시즌 통산 1호 홈런(2016년 10월 14일 준플레이오프 LG전)에서 2호 홈런까지 736일이 걸렸지만, 2호에서 3호까지는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이 홈런으로 넥센이 6-4로 다시 뒤집었다.

더불어 임병욱은 포스트시즌 역대 23번째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가장 최근은 지난 와일드카드전에서 KIA 이범호가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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