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천] ‘리빙 레전드’ 이동국이 만드는 전북 우승, 그래서 슈퍼맨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20 16:33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어느새 K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숫자를 290으로 늘렸다. ‘슈퍼맨’ 이동국(39, 전북 현대)이 이룬 숫자다.

이동국은 20일 공격포인트 숫자를 하나 더 늘렸다.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33라운드에서 1골을 추가하며 통산 215골 75도움을 기록했다. 215골 그리고 290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선수는 이동국이 유일하다.

전북의 승리에는 언제나 이동국이 있었다. 2009년 이동국이 전북에 입단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이동국의 발과 머리가 전북의 승리를 만들었다. 전북 공격의 시작이자 마침표 그리고 승리와 우승은 모두 이동국이 중심에 서있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이동국은 이날까지 30경기를 뛰었지만 교체 출전이 무려 21번에 달할 만큼 후반전에 20~30분씩 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격하게 줄어든 출전 시간이지만 이동국이 올 시즌 K리그1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대단하다. 13골 4도움을 올리며 전북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3골은 팀 내 최다 득점 기록이다. 거의 2경기에 1골을 넣은 수치로 이동국의 출전 시간을 떠올린다면 가공할 만하다.

이는 전북이 위기의 순간마다 이동국의 한 방으로 승리를 만들었다는 의미다. 우승을 확정한 32라운드 울산 원정경기에서 이동국은 2-2 무승부를 결정하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했다. 인천전에서는 후반 42분 3-2 역전승을 확정하는 3번째 골을 터뜨렸다. 문전에서의 효율적인 움직임과 자신만이 갖고 있는 감각적인 득점력이 있어 가능한 플레이였다.

이동국 개인의 플레이는 자연스럽게 전북의 승리로 이어졌다. 그리고 전북은 올 시즌에도 K리그1 정상을 차지했고 5년 연속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동국이 없었다면 이러한 영광의 결과를 거두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동국은 전북에 있어 슈퍼맨이다. 슈퍼맨처럼 놀라운 플레이로 전북에 승리를 안기기 때문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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