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준PO 승리' 안우진 "즐겁게 던지려고 했다" [준PO2 스타]

대전=한동훈 기자  |  2018.10.20 18:55


넥센 안우진이 고졸신인으로는 역대 3번째로 포스트시즌 데뷔전 승리투수 영광을 안았다.

안우진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이글스전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을 챙겼다. 넥센은 7-5로 이겼다.

안우진은 3-4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 구원 등판했다. 송광민을 삼진 처리하며 불을 껐다. 5회와 6회를 연달아 삼자범퇴로 지웠다. 그 사이 넥센은 7-4로 뒤집었다. 안우진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뒤 8회 이보근과 교체됐다.

◆다음은 승리투수 안우진과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감.

▶정후형이 걱정된다. 오늘 이겨서 기쁘다.

-경기 나가면서 어떤 기분이었나.

▶나가기 전에 어제도 오늘도, 정규시즌과 분위기도 다르고 긴장도 더 됐다. 나이트 코치님이 즐기라고 하셨다. 그 말 듣고 재밌게 하려고 했다. 잘 됐다. 더 흐름을 타서 차분하게 던졌다. 계속 재밌었다.

-7회에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바뀔 것 같기도 했다. 올라와서 타자가 긴장하니까 하던 대로 던지라고 말씀하셨다.

-주자가 나가면 구속이 더 올라가던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강하게만 던졌다. 시즌을 치르면서 잘 던지는 투수들, 팀 내 형들 던지는 것을 보고 공이 지금 150km/h 나온다고 안 맞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컨트롤에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고 느껴 해봤다. 잘 돼서 계속 해보려고 한다.

-최연소 PS 승리투수다.

▶영광스럽다. 오늘 자신 있게 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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