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분위기도 엉망?'..레알 라모스, 훈련 도중 동료 향해 '强슈팅'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22 22:07
세르히오 라모스. / 사진=AFPBBNews=뉴스1


최악의 부진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가 팀 분위기마저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레알의 오전 훈련 도중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와 팀 동료 세르히오 레길론과의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 그러자 라모스는 화를 참지 못하고 레길론을 향해 공을 있는 힘껏 찼다. 다행히 레길론은 이 공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라모스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공을 차 레길론을 맞췄다. 이에 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가 다가와 라모스를 진정시켰다.

레알은 올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최근 5경기 동안 1승(1무4패)도 거두지 못했고, 그 가운데 단 1득점만 기록하는 등 공격 침체에 빠졌다. 이에 레알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설이 들리는 상황이다. 또한 팀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부진이 계속되자 팀 분위기마저 흔들리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오는 24일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빅토리아 플젠과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펼친다. 분위기 회복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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