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의 페널티킥에 대해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자신감 있게 차는 모습은 합격점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포그바가 이날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첫 번째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재차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포그바의 페널티킥이 관심을 받았다. 실축한 것보다는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차는 과정이 문제였다. 그는 페널티킥을 차기 전 무려 27걸음이나 걸었다. 보기 드문 장면이다. 이에 상대팀을 조롱하거나 뭔가 보여주겠다는 포그바의 쇼맨십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었다.
대신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의 자신감에 더 높은 점수를 내렸다. 그는 "나는 미키마우스 같은 선수를 싫어한다. 연약하고, 무엇을 시도하기 두려워하고, 비난을 받기 싫어하는 선수들 말이다. 하지만 포그바는 어떤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해결하려고 하는 욕심이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포그바는 항상 페널티킥을 차고 싶어 한다. 이는 긍정적인 요소"라며 소속팀 선수에게 힘을 실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