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 LAD 3루 코치, TEX 신임 감독 선임

김동영 기자  |  2018.11.03 14:03
텍사스 신임 감독으로 가게 된 크리스 우드워드 다저스 3루 코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프 배니스터 감독 후임을 찾았다. LA 다저스의 3루 코치로 있었던 크리스 우드워드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새 감독 찾기가 끝났다. 크리스 우드워드가 텍사스의 새로운 감독이 된다"라고 전했다.

텍사스는 2018년 시즌 67승 95패, 승률 0.414에 그쳤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즌 후 텍사스는 배니스터 감독을 경질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2015년부터 4년 동안 텍사스 감독으로 있었다.

이후 새 감독을 찾았다. 여러 인물이 언급됐고, 조 지라디 전 양키스 감독,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에릭 차베스 등이 면접을 봤다는 소식도 나왔다.

그리고 3일 감독 선임 작업이 완료됐다. 다저스 3루 코치 우드워드다. 우드워드는 2일 면접을 봤고, 하루 뒤인 3일 감독으로 결정됐다. 텍사스는 총 11명과 면접을 봤고, 우드워드를 차기 감독으로 결정했다. 공식 발표는 4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드워드 감독은 텍사스의 19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1976년생으로 만 42세의 젊은 감독이다. 선수로는 1999년 토론토에서 데뷔했고, 뉴욕 메츠, 애틀랜타, 시애틀, 보스턴에서 2011년까지 12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012년 트리플A에서 뛴 후 은퇴했고, 시애틀에서 인스트럭터로 일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시애틀의 1루 코치를 맡았고, 2016년부터 다저스의 3루 코치로 일했다. 이제 감독이 되어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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