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재아 토마스 "보스턴 스티븐스 감독 훌륭해..은인이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1.06 05:21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시절 아이재아 토마스.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의 아이재아 토마스(29)가 전 소속팀 보스턴 셀틱스의 브랜드 스티븐스(42)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토마스는 스티븐스 감독에 대해 "나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며 "스티븐스 감독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자 나의 은인이다. 어떠한 것도 그와 비교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보스턴과 덴버는 같은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2018-2019 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출발을 알린 덴버는 8승1패로 서부 2위, '우승 후보' 보스턴은 6승3패로 동부 4위에 랭크됐다. 이번 경기가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토마스는 이 경기에 뛰기 어려워 보인다. 그는 부상을 이유로 올 시즌 한 번도 코트를 밟지 못했다.

토마스는 보스턴에서 좋은 기억을 남겼다. '175cm' 작은 신장에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됐으니 말이다. 토마스는 보스턴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2016-2017 시즌 평균 득점 28.9점, 리바운드 2.7개, 어시스트 5.9개를 기록했다. 스티븐스 감독의 지도 아래 토마스가 최대한 기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많았다.

아이재아 토마스와 브래드 스티븐슨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의 연속이다. 토마스는 급작스럽게 엉덩이 부상을 당해 고관절 수술을 받은 뒤 기량이 하락했고, 보스턴을 떠나 이곳저곳 팀을 옮기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또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번 여름에는 덴버 유니폼을 입고 명예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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