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이적생 카와이 레너드(27)가 팀의 가파른 상승세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토론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105로 이겼다. 레너드가 25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주전가드 카일 로우리도 16점 8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스칼 시아캄도 21점을 기록했으며 서지 이바카는 14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11승1패를 기록해 동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즌 초반이나 동부 2위 밀워키 벅스(8승2패)와의 격차가 2경기차나 된다.
레너드는 이번 여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토론토로 팀을 옮겼다. 그간 리그 수준급 선수로 활약했으나 지난 시즌 부상을 이유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경기력에 물음표가 달리기도 했는데 시즌 초반부터 팀에 녹아들어 그 우려를 씻어냈다. 레너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 나서 평균 득점 26.0점, 리바운드 8.0개, 어시스트 3.3개를 기록했다.
로우리의 경우 올 시즌 정규리그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7.8점, 리바운드 4.3개, 어시스트 11.3개를 기록 중이다. 로우리는 새크라멘토 경기 후 "상대가 빠른 템포를 앞세워 압박하려고 했으나 우리는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 방식대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며 승리에 만족했다.
한편 토론토는 오는 11일 뉴욕 닉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토론토는 이 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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