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제작진, 新예능 '인턴' 론칭..내년 방영 목표

한해선 기자  |  2018.11.09 15:52
/사진=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새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직업' 관련 리얼리티다.

9일 방송가에 따르면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내년 상반기 촬영과 방영을 목표로 새 예능 프로그램 '인턴'(가제) 제작을 확정, 현재 구체적인 촬영을 기획 중이다.

'인턴'은 일반인들이 전문 직업의 인턴과 수습 과정을 거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우선 다양한 직업군 중 변호사가 되는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예비 변호사 및 로스쿨 학생들이 실제 채용되는 것을 전제로 로펌에서 수습기간을 거친다. 제작진은 최근 학년, 나이 제한 없이 예비 변호사와 로스쿨 재학생을 출연 멤버로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은 멤버가 구성되는 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의 남다른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해 6월 시즌1을 시작한 '하트시그널'은 일반인 출연진으로 흥미로운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고, 지난 3월 시즌2까지 방송됐다.

시즌1의 강성욱, 장천, 서주원, 배윤경에 이어 시즌2의 오영주, 임현주, 이규빈, 김현우 등이 드라마 같은 예측 불가의 '썸'을 보여주며 화제의 중심에 섰고, '하트시그널'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다시 인기 예능 프로그램 포맷으로 부상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SBS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 '로맨스 패키지', JTBC '이론상 완벽한 남자', tvN '선다방' 등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예능계에 주를 이뤘다.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리얼리티가 또 한 번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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