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4차전 무조건 잡아야 우승 가능하다고..." [KS4 스타의 말]

인천=김우종 기자  |  2018.11.10 09:05
9일 함덕주가 역투하는 모습 /사진=뉴스1



중요한 순간에 마무리로 2이닝을 책임진 '아기곰' 함덕주(23·두산)가 승부처를 돌아봤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두 팀은 시리즈 전적에서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이로써 두 팀은 일단 무조건 잠실로 다시 간다. 두 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은 10일 오후 2시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함덕주는 팀이 2-1로 역전에 성공한 뒤 8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35구)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함덕주는 "오늘 무조건 이겨야 한국시리즈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나가면 진짜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다. 마침 상황이 (정)수빈이 형이 역전 홈런을 친 뒤였다. 최대한 점수 차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던졌고, 잘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사인대로 던지려고 했다. 체인지업이 잘 안 들어갔다. 이에 속이는 것보다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맞춰 잡으려고 했던 게 주효했다"고 이야기했다.

'가장 힘들었던 상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마지막 최항 선수였다. 큰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왼손 타자에게 체인지업을 안 던진다. 실투 하나면 역전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최정 선배나 로맥 나올 때보다 더 긴장이 됐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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