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성훈, 철인 3종 경기서 수영 전체 2위![★밤TView]

최현경 인턴기자  |  2018.11.10 00:40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이 철인 3종경기에 도전했다. 그는 수영 레이스에서 전체 2위를 달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와 성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성훈은 철인 3종경기를 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성훈은 새벽부터 일어나서 갈 준비를 했다. 경기장에서는 그를 알아본 여러 사람들이 응원을 해줬다.

그곳에는 가수 션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대단하지 않아? 다들 새벽에 준비해서. 이 대회는 장애 어린이들 돕고자 만들어 진 거라 취지가 좋아"라고 말했다. 성훈은 "어쩐지 대회비가 안 아깝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션은 "꼭 살아남아야 해"라며 성훈을 응원했다.

이후 성훈은 첫 레이스로 수영을 했다. 그는 탁한 강물에서도 시야를 확보하며 나갔다. 성훈은 "부딪히고 차이고 난리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성훈은 순식간에 치고 나가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성훈은 "100% 생각한 것 중에 70%는 한 것 같아요. 뒤에 사이클도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열심히 앞으로 치고 나간 그는 결국 750m 수영 레이스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레이스는 사이클이었다. 성훈은 사람들의 열띤 환호를 받으며 질주를 시작했다. 그는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랑 달려 본 게 처음이었어요"라며 감탄했다.

한편 헨리는 캐나다에 있는 아버지를 찾았다. 헨리의 아버지는 식사를 한 후 집에 있던 피아노를 연주했다. 헨리는 "아버지는 악기를 거의 다 연주해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가 연주를 시작하자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은 "약간 뽕삘이 나는데? 여기 미사리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헨리는 자신의 바이올린을 가져와 연주에 동참했다. 그런데 중간에 아버지가 계속해서 피아노 음정을 틀렸다. 그는 시간을 끄는 듯 하더니, 갑자기 헨리의 생일 케이크가 등장했다.

인터뷰에서 헨리는 "뭔가 이상했어요. 아버지가 이상하게 자꾸 틀렸어요"라며 당시 놀라웠던 심정을 고백했다. 헨리의 아버지는 "아주 오랫동안 헨리와 생일을 보내지 못했어요. 지금 너무 행복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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