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X최자X오혁이 직접 밝힌 '북향'의 의미

문완식 기자  |  2018.11.13 08:53
오혁, 개코, 최자(왼쪽부터)


최자, 개코, 오혁이 첫 컬래버레이션곡 '북향'의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지난 12일 아메바컬쳐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다이나믹 듀오의 새 디지털 싱글 ‘북향’(Feat. 오혁)의 리릭 비디오가 추가로 공개, 노랫말에 담긴 선명한 외로움을 전하며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버닝’의 여주인공 해미의 작은방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북향’(Feat. 오혁)’은 탈출구 없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표현한 곡으로, 최대한 악기를 간단하게 구성해 목소리의 감정 표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만큼 노랫말에 담긴 감성이 그대로 오롯이 전달된다.

'북향' 리릭비디오 화면 캡쳐


이번 리릭 비디오에서도 “소통의 바닷속에서 단절된 한 인간의 소외를 극명히 대비시켜보고 싶었다”는 개코, “아침마다 세면대 거울 앞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아냈다”는 최자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개코는 “네모난 창과 네모난 전화 밝기만 한데 나의 네모난 작은방은 어두워”라는 가사를, 최자는 "이 어두운 방을 흐르는 시간은 지독히 더디게 가는데 거울 속에 나는 비추지 세월의 빠름 어제와 다름"이라는 가사를 각각 가장 와 닿는 가사로 꼽았다.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곡을 듣자마자 떠올렸다는 피처링으로 첫 호흡을 맞춘 오혁 역시 “예전에 창이 ‘북향’이던 집에 살았을 때, 남향을 바라는 음악을 만들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더 와 닿았던 것 같다”라고 전하며 녹음 당시의 감정을 떠올렸다.

한편, 보통의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을 담아낸 세 남자의 감성 힙합 신곡 ‘북향’은 쓸쓸한 늦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지며 리스너들을 자극하고 있으며,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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