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에 매달리니 8위지" 맨유 팬들, 영 재계약 소식에 분통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1.13 15:17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슐리 영과 동행을 이어갈 참이다. 그러나 현지 팬들 시선은 싸늘하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 포함 다수 매체가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영과 1년 연장 계약을 논의하는 중. 지난 2011년부터 손잡은 양 측의 계약은 2018/2019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영은 맨유에서만 총 21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맨유 중원과 수비에 기여하고 있다. 선수 역시 만 10년을 채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영국 '미러'는 "영의 첫 번째 선택은 맨유 잔류다. 구단 측 답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단, 맨유 팬들의 시선은 따갑다. 영국 '더 선'은 "맨유 팬들이 영과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뜨렸다. 해당 보도가 이어지자 화를 참지 못했다"라며 SNS상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반응은 참담했다. 맨유 팬들은 "주젭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선수단을 물갈이했다. 이게 곧 우리가 8위에 있는 이유", "이제는 보내줘야 한다. 33세 선수에게 의존하면 안 된다", "영과 재계약하면 또 유로파리그"라며 반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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