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받은 나바스, 쿠르투아와 경쟁 적신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1.14 14:29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케일러 나바스(31, 레알 마드리드)에게 쉽지 않은 시즌이 될 전망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릎에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나바스는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우승의 주역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티보 쿠르투아(26)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지휘봉을 잡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에서 총 4경기를 가졌는데, 코파 델 레이를 제외한 3경기를 쿠르투아에게 맡겼다. 나바스는 총 7경기 출전(UEFA 슈퍼컵 1, 리그 2, UCL 3, 코파 델 레이 1)에 그쳤다.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에 불만을 품어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까지 흘러나왔다.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에서 나바스 몸에 이상이 생겼다. 스페인 ‘마르카’는 “나바스가 수술을 했다. 무릎 연골에 줄기 세포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큰 수술이 아닌 부상 예방 차원의 치료다. 나바스는 A매치 기간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팀에 남아 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찌 됐든 쿠르투아와 경쟁에 불안이 가중된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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