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다이크, "리버풀이 원한다면 데 리트 영입 도울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1.15 09:57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버질 판 다이크(27, 리버풀)가 네덜란드 A대표팀 동료 마타이스 데 리트(19, 아약스)와 소속팀에서도 발을 맞추길 희망했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판 다이크는 “데 리트는 곧 리버풀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리버풀은 충분한 스카우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이 원한다면 데 리트에 대한 내 의견을 건네 줄 것이다”라며 데 리트의 리버풀 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판 다이크와 데 리트는 네덜란드 A대표팀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4-4-2 전형의 센터백으로 발을 맞추고 있는 두 선수는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며 네덜란드의 부활에 앞장서고 있다.

데 리트를 원하는 빅클럽은 많다, 바르셀로나부터 파리생제르맹, 인터밀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까지 데 리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네덜란드의 로날드 쿠만(55) 감독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데 리트는 분명 더 높은 수준의 리그로 이적할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판 다이크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판 다이크는 데 리트는 훌륭한 수비수이면서 착한 소년이다. 그가 다음 단계를 향해 옳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내 이적료가 지나치게 높았다. 그러나 그가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된다면 가장 먼저 축하해줄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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