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파이브, 김영희 없어도 웃음빵빵..'아형' 장악[★밤TV]

이경호 기자  |  2018.11.18 06:50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그룹 셀럽파이브의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그룹을 졸업한 김영희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셀럽파이브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셀럽파이브는 강호동, 이상민, 서장훈, 이수근, 김영철, 김희철, 민영훈 등 형님들의 기에 전혀 눌리지 않고 마음껏 입담을 펼쳤다.

셀럽파이브는 "셀럽파이브인데, 네 명 밖에 없다"는 형님들의 말에 김영희의 졸업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관심을 가지라고 뼈 있는 말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영미를 시작으로 김신영이 과거 강호동과 프로그램을 하면서 힘들게 했던 비화도 털어놓으면서 '강호동 피해자'에 대한 에피소드 추가를 했다. 덕분에 강호동은 진땀을 빼야 했다. 강호동 잡는 센 언니들의 파워였다.

셀럽파이브는 '아는 형님'의 형님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예능 지적을 하기도 했다. 쉴 틈 없는 셀럽파이브의 활약이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왁자지껄한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서로 디스를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남다른 우정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적금을 깰 정도로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하는 아카펠라는 비록 편집 당했지만, 이어진 허벅지 장단 노래 부르기로 상황을 만회 했다. 송은이를 필두로 김신영, 신봉선까지 나서 한바탕 흥겨운 깜짝 무대가 펼쳐졌다.

이밖에 안영미는 팀 탈퇴를 하고 싶다는 말도 거침없이 쏟아냈고, 리더로 팀을 이끄는 김신영은 송은이도 모르게 진행 중인 일이 있다고 털어놓아 모두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신곡 '셔터'로 '아는 형님'의 엔딩을 장식하기 전까지 몸, 토크 어느 하나 빼먹지 않고 개그맨의 장기를 발휘한 셀럽파이브. 제대로 '아는 형님'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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