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 한국전 무승부에 불만...“경기 지배했는데 1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1.18 00:47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호주 언론은 한국전 무승부에 불만이었다. 골 결정력 부재에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18일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와 11월 첫 번째 평가전을 치렀다. 48개월 만에 돌아온 호주 원정길에서 2015년 아시안컵 준우승 아픔을 설욕하려 했지만 1-1 무승부에 그쳤다.

호주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거세게 압박했다. 중원을 장악해 한국의 빌드업을 차단하고 선제골을 넣으려는 의도였다. 볼 소유권을 얻으면 측면으로 빠르게 볼을 투입해 한국 수비를 흔들었다.

실제 전반적인 주도권은 호주가 쥐었다. 그러나 한국의 카운터 어택 한 방에 당했다. 김민재의 롱 패스를 황의조가 받아 득점하면서, 호주의 강한 득점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득점 당시 ‘폭스스포츠’는 “황의조가 사커루를 기절 시켰다”고 표현했다.

한국에 실점 후에 분위기는 180도 변했다. 한국이 점점 볼 점유율을 올렸다. 후반전에는 유려한 빌드업으로 호주 수비를 흔들기도 했다. 후반 막판 동점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무승부는 없었을 지도 모른다.

호주 언론은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았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의 호주가 쿠웨이트를 4-0으로 잡았다. 그러나 브리즈번에서 열린 한국전에서 나쁜 습관을 보였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골 결정력에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호주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골대 앞에서 침착함이 없었다. 한국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었다. (골 결정력 부재는) 호주에 너무 익숙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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