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빛낸 배우들..권해효부터 박진주까지

김현록 기자  |  2018.11.21 10:04
왼쪽 위부터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김홍파, 송영창, 류덕환, 권해효, 조한철, 박진주, 장성범 등 / 사진=영화 '국가부도의 날' 스틸컷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대거 출연, 다채로운 존재감을 뽐낸 연기파 배우들이 화제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에 세계적 배우인 뱅상 카셀의 한국영화 첫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김홍파, 송영창, 권해효, 조한철, 류덕환, 박진주, 장성범까지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공작', '암살', '내부자들' 등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로 인상을 남긴 배우 김홍파가 경제 위기 속에서 IMF 협상을 통해 국가부도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 믿는 한국 정부의 새 경제수석 역으로 분했다. 영화 '베테랑', '더 킹', '남한산성'에서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송영창은 '국가부도의 날'에서 위기를 일생일대의 기회로 이용하려는 윤정학(유아인)에게 투자하는 노신사로 가세했다. 드라마 '신의 퀴즈' 시리즈 등에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류덕환은 그와 함께 윤정학의 배팅에 투자하는 오렌지 역으로 재미를 더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맡은 역할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여 온 권해효는 한국은행 총장 역으로 분했다.

한편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과 함께 국가부도 위기를 막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하는 통화정책팀원도 존재감이 뚜렷하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과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조한철이 한시현을 도와 통화정책팀을 이끄는 이대환 역을 맡았다. 영화 '써니', 드라마 '질투의 화신'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인 박진주가 강윤주 역을, '군함도', '너의 결혼식' 등에 출연했던 장성범이 박진 역을 맡아 호흡했다.

1997년 국가부도의 위기를 다룬 신선한 소재,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신뢰감 높은 글로벌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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