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감독 "유병훈 3점 2개로 간격 벌려... 자기 것 하고 나왔다"

창원=김동영 기자  |  2018.11.22 21:49
창원 LG 현주엽 감독. /사진=KBL 제공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잡고 홈 5연승을 달렸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지만, LG가 웃었다. 현주엽 감독이 경기 후 총평을 남겼다.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삼성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84-78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LG는 홈 5연승을 달렸다. 739일 만이 된다.

제임스 메이스(32, 199.9cm)가 29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고, 조쉬 그레이(25, 180.9cm)가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더했다. 유병훈(28, 190cm)이 승부처였던 3쿼터 귀중한 3점포를 연달아 꽂는 등 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고, 김시래(29, 178cm)가 11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만들었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외곽 수비에서 초반에 문태영과 이관희에게 허용을 했다. 다행히 끝까지 글렌 코지에 대한 수비를 열심히 해주면서 외곽 득점을 막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펠프스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준 것 같다. 메이스가 1대1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그 부분은 조금 더 생각했어야 했다. 선수들도 초반 조금 편하게 생각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3~4쿼터 들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잘해줬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더했다.

유병훈의 3쿼터 3점슛 두 방에 대해서는 "사실 유병훈 덕분에 벌릴 수 있었다. 초반에 나와서 제몫을 열심히 못하고 들어갔었는데, 후반에는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도 잘해줬고, 패스도 잘 찔러줬다. 수비 부담도 컸을텐데, 끝까지 잘 따라다녔다. 너무 잘했다는 것보다, 전반에 못한 것을 후반에 만회하면서 자기 것을 하고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레이의 중거리슛과 패스가 늘어난 것 같다는 말에는 "그레이는 사실 공격적인 면에서는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비시즌부터 계속 패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득점 루트를 다양하게 해야 막기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 잘해주고 있다. 수비 집중력만 조금 더 높아지면 좋아질 것이다. 초반에는 열심히 따라다니는데, 힘들어지면 집중력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 부분만 보완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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