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사기 논란..'도시어부' 마이크로닷, 등장+음성 통편집[★밤TV]

노영현 인턴기자  |  2018.11.23 07:00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도시어부'에서 고정 멤버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부모의 사기 혐의에다가 적절치 못한 대응으로 여론이 악화돼 결국 편집 당한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온라인에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 살던 당시 주민들의 돈을 편취해 뉴질랜드로 도피성 이민을 떠났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사건이 벌어진 것은 20년 전이었다.

마이크로닷 측은 지난 19일 스타뉴스에 "최근 온라인을 통해 퍼진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을 둘러싼 사기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담당 변호인 선임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이 점점 드러나게 됨에 따라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설'이 점점 실체를 드러나게 됐다. 과거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 사건을 담당했던 충북 제천경찰서는 최근 이 일과 관련해 재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래퍼 마이크로닷 /사진=김휘선 기자

마이크로닷은 지난 21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최초 뉴스 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인해 2번 상처를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며 뒤늦게 사과했다. 앞서 네티즌들의 주장에 법적대응하겠다는 입장과 다른 반응이었다. 시청자들은 처음에 적반하장 식 대응을 보인 마이크로닷에게 실망했고, 결국 그의 하차를 요구했다.

채널A는 지난 22일 오전에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주(23일) 예정되어 있던 촬영 일정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면서 '도시어부'의 촬영 취소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 22일 '도시어부' 방송분에서 마이크로닷의 모습은 물론 그의 목소리까지 전부 편집됐다.

마이크로닷에 대한 논란과 그의 하차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도시어부' 측은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그리고 지난 22일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의 흔적을 모두 없앴다. 마이크로닷의 출연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도시어부' 측은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이라는 악재 속에서 '도시어부'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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