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로버츠 감독과 4년 연장 계약.. "WS 우승 목표 위해 노력"

심혜진 기자  |  2018.12.04 09:51
데이브 로버츠 감독.
LA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4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로버츠 감독과 계약 기간을 4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로버츠 감독은 2022년까지 다저스를 이끌게 됐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첫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고, 2017~2018년은 2년 연속으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016년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에 막혔고, 2017년과 2018년에는 우승 문턱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보스턴 레드삭스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감독으로는 최초로 부임 후 3년간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감독이다. 또 그는 부임 후 3년간 승률 0.589로 좋았다. 다저스 감독으로는 1951~1953년 찰리 드레센이 기록한 0.642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기록이다. 여기에1977~1978년 토미 라소다 감독 이후 처음으로 팀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킨 감독이기도 하다. 무려 40년 만이다.

월드시리즈에서 보여준 지도력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비판이 있었지만 다저스는 많은 성과물을 낸 로버츠 감독과의 동행을 선택했다.

연장 계약에 합의한 후 로버츠 감독은 "3년 전 다저스 감독으로 고용됐을 때 나는 '다저스를 지휘하게 된 건 내 평생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도 그때와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감격스러워한 뒤 "우리는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했다. 앞으로 매일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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