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2' 방탄소년단 못지 않은 韓문화 전도사들[종합]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홍수현, 마닷 논란에 "드릴 말씀 없다"

상암=윤성열 기자  |  2018.12.06 16:26
김준호(왼쪽부터), 홍수현, 키 /사진=김창현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김숙, 보이 그룹 샤이니의 키, 배우 홍수현이 '서울메이트2'를 통해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서울메이트'는 셀럽들이 집에서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하고 함께 홈셰어링을 하며 추억을 쌓아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지난해 11월 첫 방송한 시즌1은 총 10명의 스타 호스트와 12팀의 외국인 메이트가 매력 넘치는 서울 탐험에 나서며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울메이트'는 지난 8월 막을 내린 뒤 4개월의 재정비 기간을 마치고 시즌2로 돌아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준호는 "시즌1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시즌2까지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남다른 기대를 전했다.

시즌1에서 호스트로 활약했던 김준호와 김숙은 당시 화제를 모았던 메이트들을 만나기 위해 각각 핀란드와 필리핀으로 직접 떠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핀란드에서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김준호는 "라식수술을 한 느낌"이라며 "걸렸던 감기가 다 나을 정도로 공기가 맑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호는 "핀란드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생중계되는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크리스마스 풍경 같은 걸 담아왔다"며 "또 '윈터 스위밍'(Winter Swimming)이라고 겨울에 바닷물에 들어가는 걸 우린 벌칙으로 하는데 거긴 즐겁게 하더라. 물에 담갔다 뺐다가 해서 우린 '샤브샤브 여행'이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또 현지에서 한류 인기를 실감했다며 "핀란드 최대 일간지 기사에도 실리고, 시장님이 인사도 해주셔서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준호는 '한류 스타' 방탄소년단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김준호는 "방탄소년단 버금가는 인기는 과장된 표현"이라면서도 "'서울메이트'를 알아보길래 깜짝 놀랐다. 산타 마을에 있던 분들이 나한테 사인을 받길래 좀 어색했다"고 전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새로운 호스트로는 샤이니의 키와 배우 홍수현이 합류했다. 키는 '서울메이트2'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 "나의 일상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메이트가 온다면 한국의 문화를 왜곡되지 않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홍수현은 "시즌1 때 장서희 언니가 출연했는데 '촬영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즐겁게 재밌게 촬영했다'며 추천해줬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홍수현은 지난 10월께 촬영을 위해 외국 배우들을 메이트로 초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홍수현은 "(메이트가) 배우 분들이라 연기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방송에 많이 나올지는 모겠지만 '서울메이트2'를 통해 외국인 친구들이 생겨서 좋았다.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수현은 이날 남자친구인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사기 사건에 휘말린 이후 첫 공식 석상이라 주목을 받았다. 홍수현은 관련 질문에 "'서울메이트' 측에 폐가 될까봐 많이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며 "말씀 드릴 입장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그런 것 같다.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서울메이트2'는 오는 10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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