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싹쓸이' 두산 김재환 "잠실 홈런왕, 자부심 있다"

리베라호텔(청담)=한동훈 기자  |  2018.12.07 16:29
두산 김재환 /사진=뉴스1
정규시즌 MVP 두산 김재환이 연말 시상식 트로피를 싹쓸이 중이다.

김재환은 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수상했다.

김재환은 지난달 19일 KBO리그 공식 시상식서 2018시즌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시상식서 상을 휩쓸고 있다.

3일에는 선수들이 직접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타자상, 6일엔 은퇴선수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상,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했다. 이어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가 시상하는 일구상에서도 최고 타자상을 차지했다.

김재환은 올해 139경기 타율 0.334, OPS 1.062에 홈런 44개, 타점 133개를 올렸다. 역대 잠실을 홈으로 쓰는 구단 선수의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잠실 홈런왕은 1995년 김상호, 98년 우즈(이상 OB)에 이어 무려 20년 만이다.

김재환은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일구회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김태형 감독님과 박철우 코치님, 고토 코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과분할 정도로 상을 많이 받았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잠실 홈런왕' 타이틀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다.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기뻐했다.

다음 시즌 목표로는 구체적인 숫자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환은 "시즌 들어가기 전이나 시즌 중에도 홈런을 몇 개 치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준비를 잘 해 더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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