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김혜수X유아인X한지민까지..훈훈한 만남

김미화 기자  |  2018.12.07 15:02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메가토크 행사로 관객과 만남을 가졌다. 김혜수, 유아인에 특별출연 한 한지민까지 함께 한 자리에는 훈훈함이 넘쳤다.

지난 6일 진행된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메가토크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와 유아인이 참석해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수는 "출연 결정하기 전부터 이런 영화 한편은 꼭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출연을 결심하고 나서는 한시현이라는 인물을 진심으로 잘 완성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IMF 후 21년이 지난 지금, 그 고통스러운 시기를 복기하면서 이런 일들을 다시는 겪지 않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나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제가 맡은 인물을 인간적으로 그려내는데 중점을 두었고, 영화가 IMF 외환 위기를 돌아보는 자세와 태도에서 진중한 면이 느껴져 함께 하게 되었다"라며 "영화에서 윤정학이 담당하는 역할, 사실적이고 영화적인 재미, 긴장감 등의 요소들을 관객들이 현실적으로 받아드릴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려고 애썼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메가토크에는 영화에 특별출연한 배우 한지민이 깜짝 게스트로 참석해 관객뿐만 아니라 배우들까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지민은 영화를 관람하고 토크까지 함께 듣던 중 관중석에서 등장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무대에 오른 한지민은 "시나리오의 묵직함, 영화의 인상 깊은 마무리가 좋아 출연을 결심했다. 김혜수 선배님과 눈을 마주치며 함께 연기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꿈과 같은 시간이었다. 잠깐이나마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특별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혜수는 "한지민씨와 함께 한 촬영장의 공기가 굉장히 좋았고, 연기에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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