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아이비리그 출신 딸, 결혼은 늦게 했으면"

윤상근 기자  |  2018.12.09 23:19
/사진제공=SBS


가수 이선희가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 딸에 대해 "결혼은 늦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선희는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스페셜 MC로 출연해 자신의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선희는 아이비리그 출신 딸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공부 잘하는 딸이 노래 실력은 엄마를 닮지 않았다고 하는데 진짜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 노래를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선희는 "아이가 어릴 때 '노래를 잘하나?'라는 질문을 받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일부러 노래를 못한다고 답했다"며 "그 말이 딸의 귀에 들어가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가수가 된다고 할까봐 그렇게 답했다"라고 말했다.

이선희의 딸은 26세이며 아이비리그 명문대를 졸업한 재원. 이선희는 딸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 "바람이 있다면 (결혼은) 좀 늦게 했으면 좋겠다. 자유롭게 연애도 해봤으면 한다"라며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다. 그러니 (인간) 관계를 좀 더 많이 겪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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