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첫 대표팀' 조영욱, "의조형과 만남 기대돼...영광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0 01:52

[스포탈코리아=상암] 서재원 기자= 조영욱(FC서울)이 황의조(감바오사카)와 만남을 기대했다.

서울은 9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겼다. 1,2차전 합계 4-2로 부산을 따돌린 서울은 어렵사리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조영욱은 "힘들었지만, 마무리가 좋아 다행이다"며 "감독님께서는 잘 할 생각보다 팀을 위해서 뛰라고 해주셨다. 공격과 수비 시 희생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플레이오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조영욱은 1차전에서 천금 같은 만회골로 서울의 반등을 이끌었다. 최용수 감독도 2차전을 앞두고 조영욱의 이름을 거론하며, 특별히 칭찬했다. 최 감독은 조영욱을 두고 '특출난 것은 없지만, 약점이 없는 게 장점이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최 감독의 말을 전해들은 뒤 "듣는 제가 창피하다. 감독님이 특출난 게 없다고 하셨으니,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움직임이든, 상대를 괴롭히는 부분에서 더 날카로워지겠다"라고 자신을 다시 돌아봤다.

시즌을 마친 조영욱은 곧바로 A대표팀에 소집된다. 벤투호의 깜짝 발탁이었다. 그는 "처음 봤을 때 잘못된 줄 알았다. 과분한 자리다. 좋게 봐주셔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운다는 자세로 가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영욱은 황의조와 만남을 기대했다. 그는 "황의조 선수와 만나고 싶다. 워낙 배울 게 많은 형이다. 성남 계실 때부터 잘 한다고 느낀 형이다. 만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고 했다.

이어 "소속 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봤는데 경쟁이 힘들 것 같다. 사이드나 포워드에서 뛴다면 팀에 피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첫 대표팀 발탁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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