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상 첫 우승팀 'GG 무관'... 준우승 두산 4명 '최다' [GG]

코엑스(삼성동)=박수진 기자  |  2018.12.10 18:51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김광현 대신 대리 수상하는 SK 손차훈 단장(오른쪽) /사진=뉴시스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골든 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말았다.

KBO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자는 지난 3일부터 지난 7일 오후 5시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올 시즌 한국 시리즈 우승 팀은 SK였다. 한국 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2010년 이후 8년 만에 4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때문에 우승 프리미엄을 받아 골든 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렇지만 기대와는 달리 SK는 이날 골든글러브 본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김광현과 한동민이 페어플레이상과 골든포토상을 받았지만 이는 본상이 아니었다.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손꼽혔던 최정마저 두산 허경민에게 밀렸다. 유효표 349표 가운데 101표를 받으며 허경민과 무려 109표 차이를 보이며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1루수 로맥은 71표, 외야수 한동민은 102표에 머물렀다. 투수 부문 김광현은 50표, 포수 이재원은 11표를 기록했다. 모두 수상에 실패한 셈이 됐다.

이는 KBO리그 사상 최초 리그 기록이다. SK는 앞서 2007년, 2008년, 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에도 나란히 1명만을 수상자를 배출했다. 2007년 포수 박경완, 2008년 투수 김광현, 2010년 외야수 김강민이 상을 받았다.

이날 구단 별 수상자는 두산이 4명(김재환, 허경민, 양의지, 린드블럼)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3명을 배출한 넥센(이정후, 박병호, 김하성), 롯데(이대호, 전준우 등 2명)가 이었다. KIA는 안치홍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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