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비판 “모리뉴 대리인, 왜 맨유까지 대변하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0 20:59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조르제 멘데스가 긴급 성명을 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을 거란 이야기였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멘데스 성명에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8일(한국시간) 모리뉴 대리인 멘데스가 긴급 성명을 냈다. “모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날 거란 루머가 있다. 모리뉴 감독은 맨유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도 모리뉴 감독과의 동행에 만족한다”라며 모든설을 부인했다.

올시즌 맨유의 부진과 얽혀 불화설, 결별설 등이 집중 조명됐다. 영국 일부 언론들은 모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러브콜을 기다릴 거라 전했다. 모리뉴 감독을 둘러싼 흉흉한 분위기를 없애려는 의도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맨유도 모리뉴 감독에 만족한다”란 문구를 지적했다. 정론지 ‘텔레그래프’의 제이슨 버트는 10일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말 기이한 행동이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맨유 입장을 말할 필요까진 없다는 것이다. 버트는 “대리인이 그런 입장을 발표한 게 이상하다. 왜 맨유를 대변하나. 맨유가 만족한다는 이야기는 불필요했다. 대리인이 할 일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버트의 불만은 계속됐다. “난 멘데스가 ‘내 고객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존중하며, 만약 팀을 떠나게 된다면 돈을 받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모리뉴 감독과 맨유 모두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며 잔류 성명을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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