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안강 의사 "카디피 정부 관료들 내게 치료 받았다"

강민경 기자  |  2018.12.11 09:39
안강 의사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안강 의사가 쿠웨이트 진출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코너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의사 안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강 의사는 "제가 2016년에 면서 시험을 봤었다. 제가 쿠웨이트에 통증 병원을 설립했고 지금 2년이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개그맨 김학래는 "특이하시네요. 한국에서 치료하기도 그런데 어떻게 쿠웨이트 그 더운 나라에 가서 병원 일 할 생각을 했냐"고 질문했다.

안강 의사는 "제가 2009년 대학에 있을 때 리비아 카디피 정부 관료들이 저한테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독재가 아주 심할 때 관료들이 감옥에 갇혔었는데, 감옥에서 나온 분이 먼저 제게 치료를 받으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몇 분이 제게 치료를 받고 꼬리뼈 통증이 많이 좋아져서 감옥에서 감옥으로 제 이름이 전파됐다. 감호가 끝난 뒤 제게 오셔서 치료를 받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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