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훈] 벤투호, 울산 첫 훈련 황의조-조현우 등 9명 제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1 18:48

[스포탈코리아=울산] 정현준 인턴기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첫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9명의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훈련에서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동계훈련을 진행해 기틀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첫 공식 훈련에는 선수단 전원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 그라운드에 나타난 선수들은 14명에 불과했다. 23명의 선수들 중 무려 9명이나 빠졌다. 특히 조현우(대구FC),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비롯한 대표팀 주전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취재진의 의문을 낳았다.

이에 대표팀 관계자가 현 상황을 알렸다. 최근까지 강행군을 펼친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차후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FA컵 결승전을 치른 조현우, 박주호, 김인성은 14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김문환(부산 아이파크)도 14일에 합류한다.

여기에 황의조(감바 오사카), 장윤호(전북 현대), 김준형(수원 삼성), 황인범(대전 시티즌)은 소속팀 요청(배려)으로 불참, 컨디션을 회복하는 즉시 훈련에 참가한다.

이용(전북 현대)는 같은 날 열린 언론사 시상식 참석을 위해 서울에 있었다. 그는 일정을 마친 후 울산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오후 6시 넘어 도착한 탓에 훈련에 참가할 수 없었고, 다음 날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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