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C조 리뷰] '살라 결승골' 리버풀, 나폴리 1-0 누르고 극적 16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2 06:5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버풀이 나폴리를 꺾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6차전에서 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나폴리를 1-0으로 누르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공격을 구축, 밀너, 헨더슨, 바이날둠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경기 초반 나폴리가 공세를 올렸다. 이에 리버풀은 안정된 수비로 방어했다. 전반 8분 밀너의 문전 헤딩슛으로 서서히 예열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해갔다. 나폴리 역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과 긴 볼을 섞어 공격을 펼쳤다.

팽팽한 0의 균형은 리버풀에 의해 깨졌다. 전반 34분 밀너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나폴리 박스 안을 빠르게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확실히 분위기를 가져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리버풀은 흐름을 이어갔다. 1선에 위치한 마네가 상대 수비를 깨뜨리기 위해 애썼다. 후반 7분 침투에 성공했으나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12분 문전에서 피르미누의 헤딩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나폴리는 급했다. 교체로 변화를 모색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리버풀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23분 아놀드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3분 세트피스에서 판 다이크의 발리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막판까지 상대 맹공을 차단했다. 특히 수문장 알리송의 선방이 빛났다.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기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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