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빚투' 마이크로닷·산체스 잠적? 사건해결 분주

윤상근 기자  |  2018.12.12 10:13
(왼쪽부터) 마이크로닷, 산체스 /사진=스타뉴스


래퍼 마이크로닷(25, 신재호), 산체스(32, 신재민) 부모의 '빚투'(#빚Too, 나도 떼였다) 의혹에 대한 사건 해결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법무부를 통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소인 소환이 이뤄지지 않아 눈에 띄는 수사가 보이지 않고 있고 이들 부모의 귀국 시점 역시 오리무중이다.

마이크로닷, 산체스 부모의 채무 논란은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통해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 부모는 과거 충북 제천에서 주변인들에게 사기를 저지른 뒤, 어느 날 갑자기 뉴질랜드로 도주했다"고 주장하며 파장을 일으켰고 충북 제천경찰서도 검찰로 넘겼던 관련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결정, 뉴질랜드에 체류 중인 부모를 소환하기 위해 인터폴 적색요청까지 내렸다.

이 사건은 이른바 '빚투'(빚 Too, 나도 떼였다)라는 이름으로 연예계 부모 채무 논란에 대한 엄청난 파장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이후 래퍼 도끼, 가수 겸 배우 비, 걸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 배우 차예련, 마동석, 이상엽, 한상진, 한고은, 조여정,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 등 여러 연예인들의 과거 가족사까지 공개되는 등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뉴질랜드에 체류 중인 마이크로닷의 어머니는 지난 11월 23일 스타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도피를 할 목적은 전혀 없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직접 밝혔다. 하지만 그 이후 눈에 띄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

경찰, 법무부 등 수사 기관에서의 진척 상황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고, 이들 부모의 귀국 시점 역시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매체를 통한 여러 추측 보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취재진이 마이크로닷의 행적을 추적하며 마이크로닷 이웃 주민이 "마이크로닷이 이사를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밤에 짐을 빼는 걸 봤다"라고 귀띔하고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그 집 나갔다. 이사 갔고 주인도 바뀌었다"고 밝히는 내용을 전했다.

또한 이번 논란과 관련, 마이크로닷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던 마이크로닷 친형 산체스도 지난 6일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돌연 취소하고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마이크로닷 역시 자신이 출연한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이들이 사건 해결을 뒤로 한 채 잠적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마이크로닷 가족은 여전히 사건 해결을 위해 계속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확실한 입장을 밝힐 수도 없을 만큼 논란이 빠르게 확산이 된 데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모두 이번 일에 대해 아주 자세히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보니 사건 해결을 풀어나가는 데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노릇인 셈이다. 또한 두 사람 모두 한국에 아직은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이크로닷, 산체스의 부모 역시 뉴질랜드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여론의 공분을 모를 수는 없는 상황에서 시간이 걸리는 것 자체가 피해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겠지만 실마리를 풀기 위한 노력에는 계속 임하고 있는 전언.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들의 속은 타들어 갈 흐름에서 이들 가족이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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