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전훈] '대승' 김학범 감독 "A대표팀과 평가전, 발전할 기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2 16:27

[스포탈코리아=울산] 정현준 인턴기자=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이 다가오는 A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와 연습 경기에서 최재영, 유주안, 김보섭, 김찬, 이상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50분씩 2쿼터로 진행됐고, 안준수와 윤종규를 제외한 총 22명의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대표팀은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울산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라인을 끌어올려 강도를 높였고, 빌드업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대표팀은 전반에만 4골을 터트리며 김학범 감독을 흡족시켰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포백의 라인 컨트롤에 중점을 뒀다. 수비수들을 일렬로 세워 울산대의 침투 플레이에 대응했다. 한편 각 포지션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밸런스를 강화했고, 후반전에는 빠른 역습으로 울산대 골문을 두들겼다.

김학범 감독은 첫 실전에 “테스트 기간이고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일 중요하게 보는 포지션으로 “골키퍼, 중앙 수비, 스트라이커”라고 얘기했다.

U-23 대표팀은 22일까지 48명의 선수들을 2차례로 나눠 평가한다. 김학범 감독은 “소집할 수 있는 날짜가 많이 없고, 많은 인원을 효과적으로 찾아낼 방법을 고민했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의 역량 평가에 “선수들을 보고 찾아야 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2가지 전술로 울산대를 상대했다. 1쿼터에는 주력 포메이션인 4-2-3-1로 나섰고, 2쿼터는 4-1-4-1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김학범 감독은 전술의 기틀을 다질 시기가 아니라고 했다.

김학범 감독과 U-23 대표팀은 내년 3월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치른다. 3위 안에 들어야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까지 3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김학범 감독은 16일과 20일, A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그는 "약한 팀과 경기하면 평가가 어렵다. A대표팀과 경기를 통해 많은 문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전의 기회가 되길 희망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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