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알 아인, 웰링턴에 힘겨운 승부차기 승… 6강서 튀니스와 맞대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3 12:46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알 아인이 간신히 클럽월드컵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알 아인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세아니아 챔피언’ 팀 웰링턴과의 2018 아랍에미리트(UAE) 클럽월드컵 1라운드에서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알 아인은 먼저 3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3골을 따라잡았으며, 승부차기에서는 4-3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로 올라섰다.

웰링턴이 오세이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지만 알 아인에 비해서는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하지만 전반전은 웰링턴이 주도했다. 전반 11분 바르시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5분 클래펌, 44분 일리치의 연속골이 나오며 단숨에 3-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알 아인은 전반 45분 시오타니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후반 4분 둠비아, 40분 베리가 귀중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알 아인이 승리하며 2라운드로 올라섰다. 알 아인은 2라운드(6강)에서 아프리카 챔피언인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와 경기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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