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41)가 연말 극장가 대전을 앞두고 "우리에겐 강형철 감독과 로기수(도경수 분)가 있다"라고 말했다.
오정세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정세는 잃어버린 아내 매화를 찾기 위해 유명해져야 하는 강병삼 역을 맡아 연기했다.
'스윙키즈'는 같은 날 개봉하는 송강호의 '마약왕' 그리고 DC히어로 무비 '아쿠아맨'과 맞붙는다. 한 주 뒤에는 하정우 이선균의 'PMC : 더 벙커'도 개봉한다.
오정세는 대작들과 경쟁을 앞둔 기분을 묻자 "워낙 큰 작품들이지만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영화에는 강형철 감독과 로기수(도경수)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판래도 있고, 샤오팡도 있고 병삼이도 있다. 흥행에 대한 조바심은 없다"라며 "크리스마스 계획은 무대 인사를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정세는 "영화를 보기 전부터 든든했다. 흥행 스코어는 아무도 모르지만, 작품으로 봤을때 부끄럽지 않고 뿌듯하고 사랑스러운 영화다. 관객이 좋아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윙키즈'는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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