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생리대 유해물질 조사..위험한 수준 아니야"

최현주 이슈팀기자  |  2018.12.13 15:20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끊이지 않는 생리대 논란, 안전대책 강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의당과 여성환경연대 등은 생리용품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물질 공개 의무화 등을 촉구 했다. 2018.10.25/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우리나라에서 유통 중인 생리대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로부터 안전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뉴스1에 따르면 식약처는 이날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297개 제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이 해로운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VOCs는 전년보다 대부분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됐고, 농약 14종과 다환방향탄화수소류(PAHs 3종)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아크릴산은 더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했다.

동시에 식약처는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와 비스페놀 A에 대한 위해평가를 한 결과, 검출량이 해롭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VOCs 저감화를 위해 2019년부터 지난 4일 마련한 'VOCs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모든 생리대 업체가 따르도록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생리대의 VOCs를 줄이기 위해 2017년 12월 생리대 생산(수입) 금액의 89%를 차지하는 국내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와 함께 정례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조공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논의 결과에 따라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는 자체적으로 접착제나 포장재 변경, VOCs 자연휘발 시간 부여, 환기시설 보강 등의 저감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정례협의체의 생리대 VOCs 모니터링 보고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보다 최대 검출량이 생리대는 66%, 팬티라이너는 65% 수준으로 줄었다.

식약처는 2017년 VOCs, 2018년 프탈레이트류에 이어 2019년에는 다이옥신류(17종)에 대한 위해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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