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측 "장인 채무? 해결된 사건..도주 사실 아냐"

윤성열 기자  |  2018.12.14 10:08
/사진=스타뉴스


그룹 god 김태우가 장인의 채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14일 "김태우 장인과 관련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태우의 장인인 김모 씨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국민청원을 통해 26년 전인 1992년 김씨가 돈이 모자라다며 자신의 아버지에게 투자명목으로 돈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김씨가 회사로 찾아온 아버지에게 돈 1000만원 주면서 월세 100만원 정도 되는 집을 구하면 집세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한푼도 주지 않았으며, 끝내 김씨는 야반도주로 미국으로 도망갔다"고 밝혔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 장인인 김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돼 당사자와 합의해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또한 장인 김 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또한 "김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했고, 2011년 김태우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 됐든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 2011년 뷰티사업가 김애리와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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