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에 악재가 생겼다. 센터 요나스 발렌시나우스(26)가 엄지손가락 골절로 최소 4주 정도 결장하게 됐다.
발렌시나우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2쿼터 도중 상대 드레이먼드 그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날 경기 토론토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113-93 대승을 거뒀으나 발렌시나우스의 부상으로 마냥 웃을 수 없게 됐다.
토론토는 올 시즌 23승 7패를 기록해 동부 콘퍼런스 1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첫 동부 1위를 차지했던 토론토의 기세는 여전하다. 토론토는 올 시즌 NBA 30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토론토는 당분간 발렌시나우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중요했다. 그간 주전 센터로 활약했던 발렌시나우스는 올 시즌 출전시간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골밑 자원이다.
발렌시나우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30경기 출전해 평균 12.8점, 리바운드 7.2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 중이다. 출전시간은 2012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평균 20분대(18분8초)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한편 토론토는 '이적생' 카와이 레너드도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레너드는 15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도 출장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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