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선홍, 중국 연변부덕 감독 부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4 22:39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황새가 중국으로 간다. 황선홍이 중국 갑급리그 연변부덕 지휘봉을 잡았다.

연변은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황선홍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감독직을 맡겼고, 독일 출신 코치를 고용해 다음 시즌부터 함께 팀을 이끈다고 밝혔다. '시나닷컴' 등 다수 언론도 이 소식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5월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FC서울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지난 11월말 스포탈코리아를 통해 "미국 LA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황선홍 감독은 차기 행선지를 두고 고민 끝에 연변행을 확정지었다.

연변은 지난 11월 박태하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후임을 물색, K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황선홍 감독을 내정했다.

황선홍 감독은 2008 부산 아이파크에서 처음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며 2012년 FA컵 우승, 2013년 FA컵과 K리그를 동시에 제패했다. 당시 ‘스틸타카’로 K리그를 주릅 잡았다. 2016년 여름 서울으로 부임, 리그 정상에 올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연변부덕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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