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故 김용균 씨에 깊은 애도..국민 여러분께 사죄"

신정원 이슈팀기자  |  2018.12.17 10:25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태안의료원에 마련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 직원 고 김용균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 뉴스1

한국서부발전(주)이 비정규직 하청업체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17일 서부발전 홈페이지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이 게재됐다.

서부발전은 "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 전 임직원은 지난 12월 10일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 김용균 님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력산업의 최일선에 있는 저희들은 비정규직 청년노동자의 끔찍한 죽음 앞에서 숙연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우리의 다짐과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임하겠으며, 조사 결과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지겠습니다',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하여 사업장 전 영역을 철저히 개선하겠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을 존중하는 정부의 방침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가족, 동료분들이 받았을 고통과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습니다' 등 4가지를 약속했다.

또한 서부발전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한국서부발전 모든 사업장이 가장 안전한 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골탈태의 자세로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故) 김용균 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경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벨트 점검 중 기계에 몸이 끼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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