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학생들은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해 강릉으로 여행을 갔다. 개인체험학습은 개인계획에 의해 학교장의 사전허가를 받은 후 실시하는 체험학습이다.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48조에는 '학교의 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보호자 동의를 얻어 교외체험학습을 허가할 수 있다. 이 경우 학교의 장은 교외체험학습을 학칙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수업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것"이라며 "교사가 다 갈 수 없어서 개인체험학습에는 인솔 교사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다수가 특정장소에 함께 있는 건 드문 사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학생들이 각자 개별적으로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했는지 단체로 신청을 했는지는 아직 파악 중"이라면서도 "개인체험학습은 1~2명이 보통 가는데 여러 명이 동시에 한 곳에 있는 것은 드물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