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감도 양궁 농구' OK저축은행, 단타스 의존 지웠다

인천=박수진 기자  |  2018.12.20 20:44
3점슛을 시도하는 구슬 /사진=WKBL 제공
그동안 외국인 센터 다미리스 단타스(195cm)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OK저축은행이 고감도 양궁 농구를 선보였다. 3점슛만 무려 8개를 성공시키는 화력을 뽐냈다. 구슬은 무려 4개의 3점슛을 꽂아넣으며 연패탈출에 앞장섰다.

OK저축은행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신한은행전서 88-77로 승리했다.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3쿼터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품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지난 10일 삼성생명전부터 이어오던 3연패에서 탈출하며 5승 9패로 KEB하나은행과 승차 없는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우리은행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최하위인 동시에 4위 그룹과 격차를 더 벌리고 말았다.

이날 OK저축은행의 에이스 단타스가 24점 10리바운드 3도움으로 제 몫을 해낸 것이 컸지만 국내선수들의 3점슛이 불을 뿜은 것이 승인이었다. 구슬이 3점슛을 5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키며 18점을 기록했고, 안혜지 역시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12도움을 하며 더블더블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OK저축은행은 단타스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구슬과 한채진 정도만이 단타스의 짐을 덜어는 모양새였는데, 이날은 달랐다. 3점슛이 터지면서 단타스도 한결 부담을 벗은 모양새였다. 한재진 역시 김단비와 3번 포지션 맞대결에서 어느 정도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제 몫(11점, 3리바운드, 2도움)을 해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단순한 승리뿐 아닌 공격 루트의 다양화라는 소득을 얻은 셈이 됐다. 이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3위권 진입도 헛된 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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