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신기성 감독 "초반 상대 기를 살려준 것이 패인"

인천=박수진 기자  |  2018.12.20 21:23
신기성 감독 /사진=WKBL 제공
또다시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이 패인을 짚었다. 경기 초반 상대의 기를 살려준 것이 패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한은행은 20일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OK저축은행전서 77-88로 졌다.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3쿼터 들어 와르르 무너졌다.

신한은행은 이 패배로 지난 13일 우리은행전 이후 또다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하위인 동시에 4위 그룹과 승차가 3경기가 됐다. 이날 신한은행 김단비가 홀로 23점 9리바운드 14도움으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경기 종료 후 신기성 감독은 "초반에 상대의 기를 살려준 점이 패인"이라며 "우리의 공격도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에게 실점을 쉽게 하다보니 상대의 자신감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상대의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고, 공격보다 수비에서 너무 많은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수비 조직력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개인 역량에서 좀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고 말문을 연 신기성 감독은 "구슬과 한채진을 제어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진안의 기도 살려줬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주게끔 놔뒀던 부분이 좋지 않았다. 기록적인 면에서는 먼로와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단타스가 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했다. 우리는 2명이 공격을 했고, 상대는 5명이 공격을 한 셈"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공수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깨진 부분이 감독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조금 더 저돌적인 플레이로 정신을 차리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믿는 부분을 메우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이럴수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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