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툭튀 간호사' 장희령 "보이지 않는 그림자 상상하며 연기"

목동=한해선 기자  |  2018.12.21 14:59
배우 장희령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장희령이 '갑툭튀 간호사'를 통해 연기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모비딕 숏폼 드라마 '갑툭튀 간호사'(프로듀서 최지원, 극본 정려주, 연출 안성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희령은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가족을 떠나보내고,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후 죽음을 보는 능력이 생긴 배수아로 분했다. 장희령은 "대본을 보면서 수아에게 많이 감정 이입을 했다.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욕심이 나서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검은 그림자를 상상하면서 연기해야 했다"며 "수아처럼 판타지 요소가 섞인 캐릭터를 꼭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장희령은 "이번에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어졌다. 몸을 쓰는 연기가 재밌었다"고 촬영하며 느낀점을 털어놨다.

‘갑툭튀 간호사’는 추락한 인생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게 된 우현우(성종 분)와 우연한 사고로 사람들에게 깃들인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된 배수아(장희령 분)의 우여곡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21일 밤 12시 40분 2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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