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매각 아니다"... 허민 전 원더스 구단주 사외이사 영입 [오피셜]

김우종 기자  |  2018.12.21 15:20
허민 사외이사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가 허민(42) 전 고양 원더스 구단주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1일 "이날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경영 및 운영관리 개선안'을 제출했다. 원더홀딩스 허민 대표이사를 사외이사(이사회의장)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은 허민 대표를 영입한 배경에 대해 "현 주주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구단을 위해 경영할 수 있는 자를 찾았고, 허 민 대표가 최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장석 전 대표가 허민 대표에게 구단을 매각한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허민 대표가 문의했으나 이장석 전 대표는 구단 매각 의사가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구단을 매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은 지난 11월 16일 KBO로부터 구단 운영과 관련해 ‘경영 및 운영관리 개선안’을 요구 받았다. 이에 이날 오전 개선안을 제출했다.

히어로즈는 "제출한 개선안에는 당 구단 이사회의장을 외부 인사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또 의장 포함, 사외 이사 2명을 추가로 선임해 이사회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구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히어로즈는 "KBO로부터 경영개선안 제출을 요구받은 직후 외부에서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 후보자를 물색해 왔으며, 최고 적임자로 판단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이사를 삼고초려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심 끝에 사외이사(이사회의장)직 제안을 수락한 허민 대표는 “히어로즈는 대한민국에서 모기업이 없는 유일한 야구 전문기업으로서 존재가치가 뚜렷한 구단이라 생각한다. 여러 현안들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허민 대표는 2019년 1월 구단의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선임되면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허민 대표를 사외이사(이사회의장)로 영입함에 따라 히어로즈 구단의 이사회 구성(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은 사내이사로 박준상 대표이사 사장, 고형욱 단장, 박종덕 이사, 사외이사로 김종백 미국변호사, 허민 대표이사로 구성되며, 나머지 한 자리는 내년 1월 중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허민 히어로즈 사외이사 약력

/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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